제가 이번 8일 간의 태국 여행(끄라비, 치앙마이)에서 많은 식당들을 가서 먹었지만
맛이 다 쏘쏘해서 포스팅할 만한 맛집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나마 포스팅할 만한 곳이 딱 2군데 있었는데
그 중 1개는 태국에서 워낙 유명한 프랜차이즈 토스트집(사실 태국에도 몇군데 없어서 프랜차이즈라고 불르기 민망한... 곧 포스팅 예정)이라서 실질적으로 맛집을 포스팅할 만한 곳이 1군데 밖에 없습니다.
그것도 알고 간게 아닌 우연히 와로롯 시장을 걷다가 그냥 들어간 식당이라 이름도 모릅니다...(영어로도 안써있어서 ㅠㅠ)
그치만 가격도 싼데 가격을 떠나서 진짜 맛있었던 국수집을 소개합니다.
- 주요메뉴 : 국수
- 식당위치
우연히 발견한 식당이라 후다닥 먹고 나와서 위치도 기억이 안났는데
사진 찍은걸로 식당위치가 나와서 어렵지 않게 위치를 찾을 수 있었네요 ㅎㅎ(기술의 힘이란!)
ก๋วยเตี๋ยวหมูหมักกาดหลวง Noodles (pork) · QXQX+XXJ, Tambon Chang Moi, Mueang Ch
★★★★☆ · 음식점
www.google.com
아래 지도를 보시면 알겠지만 와로롯 시장 근처에 바로 있습니다.
구글 지도에는 태국어로만 나와있어서 검색은 힘들것으로 생각되네요 ㅠㅠ
만약 찾아가신다면 "Kilim Coffee House" 검색하셔서 찾아가시는게 편할거 같네요.
입구는 이렇게 생겼는데, 진짜 누가봐도 로컬 식당입니다. 메뉴도 현지어로만 써있고 손님도 여행객이 1명도 없었습니다.
메뉴판은 현지어로만 써있는데 "Noodle pork soup"는 친절히 영어로 써주셔서 그냥 "돼지육수 국수" 가 메뉴구나 라고 쉽게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ㅋㅋ
그리고 파파고에 돌려보니 저렇게 돼지고기 국수라고 번역이 됐네요 ㅎㅎ
가격도 50바트(약 2천원)라 저렴합니다.
참고로 요새 태국 물가 장난 아닙니다.... 체감상 서울 물가의 70% 수준입니다. 예전 태국이 아니예요...
그래서 시장 근처여도 2천원 정도면 굉장히 저렴한 편입니다.
근데 저희가 말이 안통하는 여행객이라 그런가
주문도 안했는데 그냥 사장님이 알아서 국수 가져다 주셨습니다.
※저 5개 메뉴 중 어떤건지도 모르는데 그냥 느낌상 첫 번째 메뉴가 아닌가 싶네요....
메뉴가 금방 나오고 국물을 떠먹는 순간!
여자친구와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동남아 쌀국수를 선호하지 않는데(저는 파이애플밥이나 나시고랭 같은 밥을 선호하거나 볶음면을 더 선호) 제 가치관을 바꿀 정도의 맛이였습니다!!
여행객이라고 바가지 씌우지도 않고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양도 듬뿍 주십니다.
완자도 진짜 맛있고 모든게 다 맛있었어요 ㅠㅠ
다만, 향신료도 들어가 있어서 향신료 향이나 맛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겐 비추합니다.
제가 앞서 포스팅한 "빌라 마하비롬"의 조식 다음으로 이번 여행에서 맛있었던
이름 모를 로컬 국수집이였습니다.
혹시 와로롯 시장 근처 맛집을 찾고 계시다면
여기 방문하시는걸 꼭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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